2023. 05. 02~06. 30 전북미술 – 두터움의 미학 –

전시명

전북 미술 – 두터움의 미학 –

참여작가

김상태 김영란 박상규 유승옥 이경례 이기홍 이석중 이숙희 이적요 이희춘 정인수 정해춘 조영대 조 헌 조현동 진창윤 최석우

전시일정

2023. 05. 02. 화요일-06. 30. 금요일

전시소개

모든 것이 정신없이 변하고 달라져 어리둥절할 때가 많습니다. 가볍고 단순하고 말랑말랑한 것이 상큼하고 예쁘지만 때로는 묵직하고 투박한 것에 믿음이 가기도 합니다.

그림 위에 덧칠해진 붓자국에 한 번씩 시선이 머무르곤 합니다. 붓자국 하나 하나에 세월의 무게와 깊이가 느껴지며 한 겹 한 겹 칠할 때마다 작가의 많은 생각과 고민이 함께 했을 거라 여겨집니다. 마치 오랜 세월 바람과 비와 눈보라, 햇볕에 거칠어진 부모님의 손을 보는 마음입니다.

이번 전시는 전북 미술의 중심에 서서 활동을 해오신 분들의 두터운 작품 인생을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푸르름의 계절에 부모님과 자녀들, 그리고 오랜 친구들과 함께 잠시 붓자국을 따라 가보면 어떨까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