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홍현철
무화(無化)
‘미메시스(Mimesis)’를 찾아서
전시기간
2024년 07월 2일 화요일-07월 28일 일요일
전시소개
글이든 그림이든 창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 주제를 먼저 생각합니다. 산, 나무, 꽃이나 자연 풍경 혹은 사람들의 희, 노, 애, 락 더 나아가 저세상의 어떤 것 등…
홍현철 작가는 인간의 궁극적 삶의 의미를 되찾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원초적 형이상학으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고 합니다. 즉 정형화, 양식화, 고착화되기 이전의 원래 상태로 돌아갈 것을 강조합니다. 이는 감정을 단순한 모방이나 재현이 아닌 지속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표현하는 즉, Mimesis를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의 작품은 공백과 여백을 통한 가벼움과 유쾌함을 주는 새로운 조형미를 느끼게 하며 그래서 피상적인 아름다움보다 역동적이며 생명력이 가득합니다.
불볕 더위와 장마비로 찌뿌둥한 7월.
홍현철 작가의 작품은 시원한 소낙비와 바람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리라 믿습니다.